[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은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중구 A아파트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 문제를 예로 들며, 법적인 관리 의무 부재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만 사례를 지적하며 대전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전광역시에는 총 1,064단지, 388,183세대의 공동주택이 있으며, 이 중 53%인 566단지가 비의무관리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분류된다.
현재 지자체의 감독 권한 부재로 인해 주민들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민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전광역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설립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센터를 통한 주기적이고 전문적인 감독으로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도 관련 법률과 조례에 따라 센터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를 통해 대전시민의 행복한 주거생활을 위한 회계 비리 및 관리 부실에 대한 감독과 지도를 강화하고, 소규모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 및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 제안은 대전시 소규모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관리와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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