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 충남도 긴급 지원 대책 발표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응

강승일

2024-01-23 10:54:35

 

 
서천특화시장 복구·상인 일상 회복 “총력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재해 복구 및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아침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상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상가 당 200만원의 긴급 재해구호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피해 상가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서천군의 예비비를 투입해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시 상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판촉행사 개최 및 소비자 단체의 협조를 얻을 예정이다.

 

중앙정부에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서천특화시장 건물의 신축도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해 점포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즉각 지원하고, 지방세 및 공공요금의 유예 및 감면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11시 8분에 발생해 다음 날 오전 7시 55분에 완진됐다. 361명의 인력과 45대의 장비가 투입되었으며, 서천특화시장의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천특화시장은 2004년 9월에 개설되었으며, 총 292개 점포에 295명이 종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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