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 개발 완료

복잡한 재난 현장에서의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 및 시민 안전 강화

강승일

2024-01-23 08:48:36

 

 
대전소방, 첨단기술활용 일류 안전도시 도약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는 일류 안전도시 대전을 위한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되었으며,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 현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플랫폼은 대전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상황판단 지원 시스템이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맞춤형 양방향 알림 서비스를 통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인근 휴대전화 기지국에 연결된 시민들에게 화재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여 화재 인지와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

 

시민들은 알림 서비스를 통해 현장 사진을 제보할 수 있으며, 시각 및 청각 장애인도 장애의 종류와 수준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전시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을 위한 AI 기반 번역 알고리즘을 통한 실시간 문자 번역 시스템도 개발하여 언어 장벽 해소에 기여한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외국인 신고자와 119상황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김화식 대전시 119종합상황실장은 "올해 2월까지 시범 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대응을 통해 일류 안전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