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홍성군 치매안심센터 활기찬 출발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

강승일

2024-01-22 08:52:53




2024년 홍성군 치매안심센터 활기찬 출발



[세종타임즈] 홍성군 노인 인구수 증가에 따라 추정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홍성군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등록 치매 환자의 87.4%가 가정 내 거주하는 재가 환자로 독거치매 33.6%, 부부 동거 31.3%, 가족 동거 23.6%, 부부 치매 5.8%, 순으로 나타나 군은 돌봄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지 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1단계 신경 심리검사 2단계 전문의 상담 및 진단 3단계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 검사, 뇌 영상 촬영 등 치매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병원에 의뢰한다.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어르신들에게 인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교재, 보호 물품 등을 지원하고 가정방문 및 전화 상담 등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치료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이⸱진단⸱치료⸱소득 기준에 따라 월 3만원 내 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돌봄에 취약한 재가 치매 환자 가구에 대해 가정환경 평가 시행 후 화장실, 현관, 침실에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변기안전바 보행 워커 정리 수납장 안전 계단 시공 등 가정환경 수정사업을 제공한다.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독거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AI 돌봄인형’을 지원한다.

음성과 터치 방식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며 식사복약체조 알림의 건강생활관리 반김인사애교쓰다듬기토닥이기 등 정서적 지지 부착 센서의 동작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쉼터’를 매주 화, 수, 목요일 연중 운영한다.

치매환자 쉼터는 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고 사회적 접촉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고립을 예방한다.

치매조기검진 결과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회기당 10회 이상, 총 3회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1기 뇌파훈련, 2기 인지강화교실, 3기 치유농헙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측면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 힐링프로그램, 가족교실, 자조교실등을 운영해 찾아가는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11개 읍·면 220가구를 찾아간다.

가족교실은 보건복지부 헤아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월 1회 운영해 4인 이상 참여하는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10주간 치매예방교실을 2회기 운영한다.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해 인지자극훈련, 신체활동, 공예, 원예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제공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파트너, 치매파트너 플러스, 자원봉사자를 모집 운영한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치매 어르신 배려하기, 주변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안부 묻기 및 교육에서 배운 치매 예방 정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결성면 읍내리, 장곡면 도산리, 갈산면 상촌리를 치매안심우수마을로 지정해 운영위원회를 주축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찾아가는 쉼터 운영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치매 안전망 구축 안전 환경 조성 치매안심가맹점 신규 발굴·지정 실종 치매노인 지원 서비스 제공 등 치매안전망을 구축한다.

치매 극복 주간에는 치매파트너와 치매극복선도단체가 동참해 홍성읍 전통시장 가두 캠페인으로 진행해 치매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홍성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6.65%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치매 환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공통 분담 숙제”며 “군민 모두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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