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어린이를 위한 공공도서관 확충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세종시는 시립도서관을 포함해 총 15개의 공공도서관과 9개의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각 도서관에는 어린이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세종시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시립도서관 내에는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어린이 작업공간 '모야', 그리고 청소년 전용공간 '이도'가 갖춰져 있다. 이 공간들은 전국 어린이 및 청소년 서비스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2023년 기준으로 '모야'를 방문한 어린이 및 청소년은 6000명, '이도'는 6500명에 달했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26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공도서관에서는 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을 마련하여 가족 단위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책꾸러미 사업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에는 600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했다.
조치원어린이도서관은 시설 확장을 통해 구도심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2023년 12월에 개관한 어진동작은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어린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서관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어린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더욱 넓은 즐거움과 다양한 지식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