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다음 달 16일까지 이에 참여할 할머니 5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옛이야기와 선현의 미담을 들려주는 활동으로,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야기할머니는 학력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1950년 1월 1일부터 196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으로,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원서를 작성하여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예비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6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향후 5년간 자신의 거주 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통문화와 옛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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