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 0시 축제’, 성공적 개최 위한 축제추진위원회 개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시간여행 축제’

강승일

2024-01-17 14:11:35

 

 
‘2024 대전 0시 축제’청사진 나왔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축제의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이 논의되었다.

 

올해의 대전 0시 축제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역별로 대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대폭 보강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일 대규모 퍼레이드 공연과 경연대회가 열리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원도심의 소극장, 갤러리, 지하상가 등에서 펼쳐질 것이다.

 

또한, 대전을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로서의 위상을 강조하고, 과학기술의 재미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단위의 행사도 강화된다.

 

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예술단의 초청공연과 글로벌 K-POP 오디션 대회 등이 마련되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구성한다.

 

이 외에도 축제 기획상품의 판매, 먹거리존 및 마켓존의 확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람객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로 무대를 4면 개방형으로 재배치하는 등의 조치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과 그늘막 트러스 등의 시설도 확충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가 향후 5년 이내에 아시아 1위 축제의 위상을 갖추고,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되며,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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