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 제정 예정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및 학습 동기 부여 목적

강승일

2024-01-17 09:28:48

 

 
충남도의회, 내년 전면시행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근거 마련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가 2025년 본격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운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7일 예고되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여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다.

 

2022년 특성화고 도입을 시작으로 일반계 고등학교에 부분적으로 도입되었으며, 2025년부터는 전체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고교학점제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고교학점제 선도·연구 학교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34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이 제정되면 학생들의 개별적인 요구와 적성을 반영하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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