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 신청사 건립공사가 정상궤도에 올라서며 2027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부터 5회에 걸친 공사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신청사 건립에 빨간불이 켜졌던 홍성군은 사업지연으로 인한 문제 등을 감안해 최종 공고의 단독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유찰의 원인을 업체 간 이해관계와 입찰 참여비용 대비 손실위험이 높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에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입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나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업체는 지난 1월 16일 수의계약에 대한 참여의사를 표시했으며 1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90일 동안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충남도의 심의를 받은 후 올해 6월 중 예비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와 토목공사를 병행 착수하며 이후 6개월간 시행되는 실시설계에 대해 연말에 충청남도 심의를 다시 한번 거치게 된다.
군은 이번 수의계약으로 청사 건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되면 2025년 상반기에 본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연 면적 24,43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예정이며 우여곡절을 거쳐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신청사는 2019년 말 사업부지가 확정된 이후 2021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충청남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 기본설계와 충청남도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가 완료됐고 같은 해 말 조달청과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체결했으며2023년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의 분리발주 방식으로 입찰을 추진했으나 유찰이 반복됐고 이를 해결 해결하기 위해 충청남도 심의를 거쳐 통합발주 방식으로 변경했으나 이 또한 유찰되며 5회에 걸친 공사입찰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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