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과 호수·중앙공원 근로자들의 취업 지원과 관련하여 최종 협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시와 세종시설관리공단은 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근로자들은 재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법적으로 고용승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종시는 한시적 근로기간 제공, 관내 구인정보 제공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새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취업지원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협의 결과에 따라 16일 오후 5시 30분 세종시청 외부에 설치했던 현수막과 천막을 철수했다.
이번 합의는 지역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고, 노사 간 원만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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