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주택 2만 호 공급 예정

아파트, 다세대주택 및 단독주택 신규 공급...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공급량 조정 가능성

강승일

2024-01-17 08:11:37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올해 아파트,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총 2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 물량에는 아파트 1만 8097호,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89호, 그리고 단독·다가구주택 2092호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아파트 공급 물량 중에서는 분양주택이 1만 5164호, 임대주택이 2933호로 구성되어 있다.

 

공급 방식별로 살펴보면, 민간 건설이 1만 3502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정비사업을 통한 3396호, 그리고 공공 건설이 1199호로 뒤를 잇고 있다.

 

2023년에는 주택 공급의 절반 이상이 정비사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에서의 주택 공급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도안 2단계 지역에서는 7개 단지에 걸쳐 총 684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도안 2~3지구 1754세대 공급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사업 시행자들이 주택 분양 시기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어, 올해 실제 공급되는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시 도시주택국장 박필우는 “주택 공급은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최근 주택시장의 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를 통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택 공급 계획이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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