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육감전형 성과 분석 결과 공개

충남대와 협력한 정책연구, 지역 교육감전형에 대한 긍정적인 만족도 확인

강승일

2024-01-12 09:41:33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시행해온 교육감전형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한 '충청남도 교육감전형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충남대학교의 박용한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순천향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육감전형에 대한 만족도는 지역과 교육주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최소 80% 이상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학생은 89.4%, 학부모는 86.9%, 교사는 81.6%의 긍정적인 만족도를 기록했다.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통학 거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최우선 학교교육 요구 분야는 '전문적인 진로·진학 교육'으로 나타났다.

 

심층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학교 간 격차 완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고, 학부모들은 교육감전형의 공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교사들은 학업 수준의 평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입전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에서 제안한 '교육과정 거버넌스 운영',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통학 여건 개선' 등의 제안을 충남교육청 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충남교육청의 교육감전형이 고등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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