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산분야 25개 사업에 총 17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농자재 및 드론 방제, 공익직불제, 전략작물직불제,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삼광벼 재배 농가에 대한 장려금 한도를 2ha에서 3ha로 확대한다.
이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쌀인 '싱싱세종 쌀'이 삼광쌀 품종으로 재배됨에 따라 장려금 지급 한도 상향을 통해 재배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농기계 지원 사업의 경우,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친환경 인증, 3대 보험 가입 등 농정시책 참여도를 평가 기준에 반영하여 선정 신뢰도를 높였다.
청년농, 여성농, 귀농인에게는 가점이 부여되며, 특히 여성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위한 농작업대와 충전 운반차 지원이 새롭게 이루어진다.
또한,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0만 원 증가한 13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 보조사업 신청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6일까지 주소지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영농활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농업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은 세종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지역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