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온양삼일교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및 중·장년층의 건강증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11일 아산시청에서 박경귀 시장과 온양삼일교회 최동훈 담임목사,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호용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유배달 사업을 위해 시는 대상자 선정·지원에 대한 사항 협의·조정 및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견 시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하고 온양삼일교회는 후원금을 조성해 지원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우유배달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안부 확인이 필요한 100명의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및 중·장년층에게는 주 3회 규칙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며 2회 이상 우유 적체 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립감 해소 및 각종 안전사고로부터의 위험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관심·돌봄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온양삼일교회 담임목사는 “홀로 외롭게 살고 계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단체가 이 사업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은 “아산시와 온양삼일교회가 사업에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며 “아산시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온양삼일교회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도 이런 좋은 사업이 더 많은 분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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