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지난해 구급활동 분석 결과 발표

하루 평균 232명 구급서비스 요청, 5년간 구급출동 9.7% 증가

강승일

2024-01-11 08:25:25

 

 
대전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6분마다 출동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가 지난해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84,550건에 출동하여 55,660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32명이 구급 서비스를 요청한 것이며, 6분에 한 번씩 출동한 셈이다.

 

구급 출동 건수는 지난 5년간 9.7%, 10년간 37.4% 증가하며 인구 고령화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환자 유형별로는 급성심정지 등 질병 환자가 39,1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사고부상 8,317명, 교통사고 3,676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9,8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9,761명, 70대 9,750명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별로는 집에서의 사고가 64.5%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도로나 도로 외 교통지역 16.1%, 상업시설 5.7% 순이었다.

 

기간별로는 8월이 9.6%로 가장 많았으며, 5월 8.9%, 7월 8.8% 순으로, 이 기간의 구급 이송 건수가 전체의 약 27.3%를 차지했다.

 

강대훈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올해는 구급차 2대를 증차하여 늘어나는 구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대전시의 구급 서비스와 관련된 효율적인 자원 배분 및 관리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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