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노벨상 수상자인 볼프강 케털리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가 지난 9일 세종에서 열린 퀀텀 특별강연에서 양자과학의 중요성과 미래 투자 가치, 미래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 퀀텀 겨울특강으로 진행된 이 강연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특강은 한·미 양자산업 육성 공동선언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최민호 시장의 미국 방문 시 MIT와 하버드대 교수진과의 협의에 따른 첫 성과물로 개최되었다.
케털리 교수는 보즈-아이슈타인 응집체 구현으로 200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인물로, 이번 강연에서 양자과학기술이 미래 사회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케털리 교수는 양자과학의 발전이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이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초과학 분야에서 대학생, 박사후 연구원 등의 인재 양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같은 나라의 교육과 연구 투자가 중요함을 언급했다.
세종시는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비전에 맞추어 양자산업을 지정하고, 미국 큐에라컴퓨팅 사,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빌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글로벌 퀀텀도시로서 세종시의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