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무형유산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심어주고 무형유산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개설되는 강좌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 판소리, 용암강다리기, 평북농요, 산타령, 가곡, 매듭장 등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관내 국가무형유산 및 시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에게 직접 전통무형유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특강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평소 학업 등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초·중학생을 위한 강좌,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주간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12일부터 19일까지이며, 시 누리집 공지사항-모집안내를 통해 QR코드로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어린이들이 조기에 전통문화를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무형유산을 익히고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겨울방학 특강뿐만 아니라 상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의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와 무형유산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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