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 최민호 시장은 대설특보 발효에 대비하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
세종시 전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이며, 9일 저녁 6시 이후로는 평균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습설 형태로 일반 눈보다 2~3배 무겁게 누적되어 시설물 붕괴 우려가 있어, 최민호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최근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를 언급하며, 도로와 교량, 결빙지 인근에 자원을 전진 배치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교량 관리 책임의 정확한 구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따라, 행복도시건설 사업으로 건설된 공공시설의 관리 책임은 LH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개인 공무원의 책임을 언급하며, 세종시의 책임이 있는 경우 법적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중대한 폭설을 대비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종시의 신속한 대응을 보여준다.
최 시장의 지시는 세종시 공무원들에게 책임감 있는 재난 대응을 촉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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