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2024학년도 학교운영비 지원 대상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총 167개 학교로, 총 1,039억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38억 원 증가한 금액이며, 신설 학교 개교와 학급 수, 학생 수 증가를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학교운영비 지원의 핵심은 학교 재정운용의 자율성 강화와 행정업무 경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학교운영비를 연간 총액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식으로 통합교부사업비를 편성했다.
주요 통합교부사업으로는 세종미래학교 운영지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초등돌봄교실 운영지원, 초등기초학력 교육봉사자 운영지원,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지원 등이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운영비 확대 지원이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자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권 확대를 도와 학교 자치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은 학교의 자율성과 교육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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