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소방서 소속 황도윤 소방교,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나눔 실천

백혈병 환자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한 소방관의 뜻깊은 기부

강승일

2024-01-09 08:45:45

 

 
황도윤 소방교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세종타임즈] 대전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황도윤 소방교가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기증은 황도윤 소방교가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 후 8년 만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수혜자를 찾아 이뤄진 것으로, 조혈모세포 채집 과정에는 건강 진단과 촉진제 주사, 입원 등이 포함되었다.

 

황 소방교는 군 복무 시절 헌혈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수혜자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확률이 2만분의 1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증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도윤 소방교는 “기증자를 기다리는 수혜자에 비해 기증 신청자 수가 적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기증에 참여해 수혜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기증으로 완치를 기대하는 환자에게 더 큰 희망을 전달했다.

 

황도윤 소방교의 이 같은 행동은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넘어 인간적인 연대감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생명 나눔의 실천은 사회에 큰 울림을 주며, 더 많은 기증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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