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앙로지하도상가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관리 전환 준비 돌입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서 30여 년간 관리한 상가, 이제 시설관리공단으로 인계

강승일

2024-01-09 08:45:04

 

 
중앙로지하도상가, 시설관리공단 운영 준비절차 착수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2024년 7월 6일부터 중앙로지하도상가의 관리와 운영을 시설관리공단에 맡기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상가는 1994년부터 약 30년 동안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의 관리 하에 있었으나, 올해 7월 5일 사용 협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대전시는 협약 만료 후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원활한 관리 전환을 위해 지하도상가활성화추진단을 시설관리공단 내에 구성하였으며, 인계인수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대전시는 2024년 1월부터 중앙로지하도상가의 관련 기관 대표들로 정례회의를 구성하여 향후 추진 일정과 소통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3년 12월, 대전시는 기존 점포 사용허가자와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 중앙로지하도상가의 일반입찰 계획을 공지하였다. 이와 함께, 2024년 7월 6일부터 시작될 점포 사용허가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중 점포 사용료에 대한 감정평가에 착수할 예정임을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1년 5월에 완료된 역전지하도상가의 입찰 절차를 예로 들며, 중앙로지하도상가의 공개경쟁입찰 및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관리 전환을 통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시민 누구나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는 이번 관리 전환을 통해 지하도상가 운영체계의 일원화, 효율적인 원스톱 통합 관리체계 구축, 그리고 투명한 시설 관리 및 운영의 장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