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민권익위원회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498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민원인·공직자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된 ‘청렴체감도’,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한 결과다.
시 종합청렴도는 2021년 4등급에서 지난해 3등급, 올해 광역자치단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으며 해마다 한 단계씩 상승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동안 시의 청렴도 향상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
외부체감도의 경우 ‘위법·부당한 행위를 통한 사익추구’,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항목에서 점수가 높았고 내부체감도는 ‘직무관련 사익추구’, ‘예산의 위법·부당 집행’ 항목, 청렴노력도는 ‘반부패 추진기반 마련’,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청렴 일상화, 반부패·청렴기관으로 도약’을 목표로 실·국장의 청렴 사내 방송 및 인터뷰 영상을 송출하는 등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고위직 중심의 반부패·청렴 시책을 중점 추진했다.
특히 감사위원장이 부패에 취약한 공사·용역 현장과 부서를 방문해 청렴 컨설팅을 하는 등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관리했다.
5급 이상 관리자에게는 매월 서한문을 발송해 관리자의 청렴의식을 환기하고 솔선수범을 유도한 것이 긍정적 인식으로 평가에 반영됐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년간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