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내년 1월 2일까지 경로당 544개소에 운영비·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효도시정을 구현하고자 경로당별로 여건을 고려해 예산이 부족하거나 남는 일이 없도록 개선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경로당 운영비는 등록 회원 수를 3가지 기준으로 구분해 연 300~360만원을 지원했으며 냉난방비 또한 전용면적을 3가지로 구분해 연 210~255만원을 지원해 왔다.
개선된 계획은 등록 회원 수, 전용면적, 시책 참여 여부, 에너지 소비량을 기준으로 세분화해 경로당 운영비·냉난방비·양곡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등록 회원 수를 10~19 20~39 40~69 70명 이상, 전용면적을 20~86㎡ 87~1158㎡ 116~169㎡ 170㎡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각 10만원씩 차이를 두고 기준에 따라 연 140~170만원씩을 책정하고 시책 3종류인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 경로당 회계장부 공개 여부 양곡 사용기준 준수 여부에 따라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경로당 냉난방비는 전년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1~3단계로 등급제를 마련해 기준금액인 218만원의 100%, 75%, 50%를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 2월 양곡 수요 조사를 시행해 양곡 지원을 희망하지 않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양곡 지원비 내에서 냉난방비로 통합사용을 지원한다.
특히 시가 올해부터 각 경로당에 30만원을 추가 지원한 난방비에 대해서는 5만원을 증액한 35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경로당 지원 예산을 조속히 지원해 난방 에너지 단가 상승으로 염려가 많으실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겨울을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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