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 음봉중학교는 12월 20일 본관 3층 간송도서관에서 간송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하는 교육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송장학회는 이 고장 출신인 애국지사 고 남영희 선생이 자신의 전답을 희사해 설립한 장학회로 1976년 시작되어 올해로 48년째를 맞고 있다.
간송장학회에서는 해마다 음봉중학교에 상당액의 장학금과 도서구입비를 전달해 오고 있는데 현재는 설립자의 아들인 남상만이사장이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24명의 학생들에게 수여되었는데 장학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내 고장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실천하시는 간송장학회의 취지에 따라 열심히 노력해 다른 이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매년 따뜻한 애향심과 애국심이 담긴 간송장학금을 전달받으며 나눔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이 지식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과 나눔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로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송장학회 남상만 이사장은 “올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쉬지 않고 있다 간송장학회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항상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의 든든한 동량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