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이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 라면트리를 선보였다.
나성동은 22일 오전 11시 나성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크리스마스 라면트리 점등식 및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라면트리 제작은 지난 11일 나성해빛어린이집과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이들을 위한 나눔 실천 교육 차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나성동 주민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나 지금은 나성동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라면 기부에 참여한 국공립 나성해빛어린이집 학부모, 나성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나성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회, ㈜육성그룹 오케이 봉사단, 나릿재마을 1단지 아파트와 입주자대표회의, 동아대 태권도 학부모 등이 참석해 완성된 트리를 살피고 축하했다.
이충미 나성해빛어린이집 원장은 “소소하게 시작한 행사가 따뜻한 주민들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완성된 라면트리를 오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전시한 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재혁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라면을 기부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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