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12월 21일 KW컨벤션센터에서 에듀-카운슬러 및 교육활동보호센터 협력기관 상담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트라우마 전문가인 조윤화 소장을 초청해 ‘심리적 외상의 이해와 개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후에는 에듀-카운슬러와 협력기관 상담사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상담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윤화 소장은 아무리 큰 사건일지라도 결국 과거의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 증상을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관리하는 것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라우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신체 감각 자각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에듀힐링센터는 2023년 에듀-카운슬러 역량강화 워크숍을 ‘심리평가 수퍼비전’, ‘트라우마 발생 시 대처 및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총 7회 실시했다.
그 중 5회에 걸쳐 실시한 ‘심리평가 수퍼비전’에서는 총 17가지의 사례를 살펴보며 내담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왔다.
‘트라우마 발생 시 대처 및 관리 방안’에서는 교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배워 상담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에듀-카운슬러·교육활동보호센터 협력기관 상담사 역량강화 워크숍은 2023년 마지막 역량강화 워크숍과 동시에 에듀힐링센터와 교육활동보호센터가 통합되고 양쪽 영역의 상담사가 함께 모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2023년에 열린 모든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여한 에듀-카운슬러 이OO은 “심리평가수퍼비전을 통해 내담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트라우마 연수를 통해 PTSD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으며 내담자에게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 이해가 되는 시간이다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2023년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심리검사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트라우마에 대한 상담 전문성을 키우는 연수에 집중했다”며 “2024년에도 상담사들의 전문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열어 교원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위기 개입 지원 체제를 공고히 해 안정적인 마음 건강 지원 시스템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