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의 새로운 가족친화시설로 기대받고 있는 남산키즈파크 사업의 시설명이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으로 정해졌다.
시는 지난 20일 박경귀 시장과 조경·토목·미디어아트·아동 분야의 전문가, 선우문 환경녹지국장 등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키즈파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특화된 콘셉트를 발굴하고 과업 수행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산키즈파크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충남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11월 남산키즈파크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설계 용역에 돌입했다.
내년엔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조성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방문 유아 놀이 형태 분석, 사회적·감각적 놀이시설 구상 반영 주변 자연환경 활용한 숲 체험형, 모험형 놀이시설 설치 오버브릿지 및 스카이워크 설치 시 구조물 내부에 미디어아트 내장, 숲과 호수가 연결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연출 등을 제시했다.
다만 미디어아트의 경우, 주간 경관을 고려해 현재의 자연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시설물을 추가했다으로써 주·야를 아우르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신정호 아트밸리 국가정원 지정 시, 남산키즈파크를 국가정원의 한 부분으로 편입하기 위해 정식 명칭을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으로 결정하고 국가정원과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연계·조성하도록 과업 수행 방향을 설정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다채로운 세부 계획이 충분히 발굴돼 남산키즈파크 조성 사업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많은 고견을 설계에 반영해 완성도 높은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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