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 미래인재를 위한 따뜻한 장학금·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관내 골프장 ‘아리스타 컨트리클럽’의 권순민 회장과 직원들이 시청을 찾아와 장학금 1,200만원을 논산시장학회로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 장학금은 아리스타 컨트리클럽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아리스타 컨트리클럽은 올해 초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한 바도 있다.
권순민 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잠재력은 키우고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탁 배경을 밝혔다.
같은 날, 은진면 소재의 지역대표 기업 ㈜풍산FNS에서는 논산시로 연탄 4,500장을 기증했다.
류상우 대표는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 온기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상생발전 약속을 덧붙였다.
㈜풍산FNS는 첨단센서 정밀기계부품, 가속도계를 다루는 방산기업체로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복·가방·연탄 기부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금강LF에서도 미래세대에 투자해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광석면에 소재한 금강LF는 신선한 계란을 생산하는 양계업체로 2005년 설립된 지역향토기업이다.
또한 연산면 소재 콘크리트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부경에서는 150만원을, 같은 연산면의 백석교회에서는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장학금과 연탄 기부 소식이 온 지역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며 “우리시는 차곡차곡 쌓여가는 장학금과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제도 운영 및 복지자원 관리에 섬세함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논산시 장학회에 기탁된 금액은 약 4억원으로 총 49개 단체와 110명의 개인이 성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장학금은 관내 거주 타지역 대학 신입생 546명에게 1인당 1백만원씩 전해졌으며 관내 대학 신입생 53명에게 1인당 2백만원씩 지급됐다.
아울러 사회적배려 계층 중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씩, 대학생에게는 2백만원씩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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