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결

임종용의원 대표 발의로 농가소득의 다변화에 대한 근거 마련

강승일

2023-12-13 13:59:29




예산군의회,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결



[세종타임즈] 예산군의회는 제296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임종용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산군 기후변화 대비 작물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최근 30년 동안 기온이 1.2°C상승해 같은 기간 전 세계 상승기온 0.8°보다 0.4° 높게 나타나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유리해지고 있다, 올해 9월 예산군은 사과의 집중화 해소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명 ‘가지포도’라고 불리는 블랙사파이어를 대체품종으로 첫 수확했으며 향후 체리와 포도를 수확할 계획이다.

이에 임 의원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한 농업인들을 위해 다변화되는 농가소득의 근거를 마련해주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한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기후변화대비 작물을 육성 및 지원을 위해기본계획 수립·시행실태조사육성사업 추진보조금지원교육·훈련 컨설팅 등위원회 설치 및 기능소비촉진 등이다.

특히 기후변화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설치해 기본계획 수립 및 육성사업에 관한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하도록 규정했고기후변화대비 작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군수는 공공기관 등에 홍보와 우선구매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임의원은 “기후변화는 작물 생산과 농가소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며 “조례 제정으로 다변화되는 농가소득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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