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드림스타트, 아동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한다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강승일

2023-12-13 10:49:55




홍성군 드림스타트, 아동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한다



[세종타임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아동정책의 기본’이라는 취지 아래 개소한 홍성군 드림스타트가 10년 동안 홍성군 아동들의 차별없는 출발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드림스타트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 초기 20개 사업으로 시작해 14세 이하 저소득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영역의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각 영역별로 아동의 신체건강 및 주거 상태 관리 학습지도 및 언어발달 관리 발달 지연 의심 아동의 진단검사 지원 부모 대상 양육코칭, 아동학대 예방 교육, 경제 교육, 문화체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둘째, 지역 내 유일 집단상담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우리 모두 함께’를 매주 진행한다.

지적장애, 경계선 지능, ADHD 등으로 인해 또래 관계 형성이 잘되지 않고 규칙·규율 지키기를 어려워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상담 전문기관 강사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교우관계를 개선하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끼고 적응해 나가는 아동들이 증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셋째, 전문적인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사례관리, 사각지대 아동 선제적 발굴이다.

드림스타트 개소부터 함께한 3명의 아동통합사례관사들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2,000여명의 아동 및 가정의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삶 속에 녹아든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이 성장·변화되는 모습을 함께 하며 3년 연속 충청남도 멘토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넷째, 지역대학, 후원업체 등과 협약체결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이다.

청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아름다운 동행 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각각 멘티와 멘토로 지정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아동의 기초학습 교육 및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홍성성당과 연계한‘아이튼튼’영양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방학마다 결식 우려 대상 아동에게 간식꾸러미를 전달하고 지역 내 여러 기관·업체들과도 협약을 체결해 안경, 의류, 식료품, 이불 등 매년 100건 이상의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다섯째, 후원연계로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랜드재단 등 여러 단체의 지원사업에 대상 아동을 추천해 집수리, 의료비, 언어치료비 등 60여 건의 지원 연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주택 보증금 지원 연계로 아동이 태권도 선수의 꿈을 접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줬던 사례는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한 아동정책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사회·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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