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의 문화유산 결성농요가 해외와 전국을 순회하며 올 한해 30여 회 넘는 공연을 펼쳐 역사문화도시 홍성군의 이름을 드높였다.
지난 11일 상설공연과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 결성농요보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지난해와 달리 3월 서해금빛 관광열차 관광객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7월 초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4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결성농요의 특별함을 널리 알렸으며 특히 베트남 다낭의 바무사원 공연에서는 다낭시장이 참석하고 현지주민 및 관광객과 하나 된 열띤 공연으로 수많은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서도 흥겨운 공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었는데, 홍주읍성 복원사업에 발맞춰 개최된 문화재 야행 사업과 홍성만해야구장 개막행사,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등 지역행사를 비롯해 전국행사에 초청되어 결성농요를 널리 알렸다.
2023년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진우 결성농요보존회장은 “올해 바쁜 공연 일정에도 끝까지 함께 노력해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결성농요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식 결성면장은 “활발한 활동으로 결성면을 넘어 홍성군을 빛내준 결성농요보존회의 한해였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에도 선뜻 앞장서준 회원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