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백성현 논산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앞으로의 시정 비전과 각오를 전했다.
백 시장은 제250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그간의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2024년도 예산안을 공식 제출했다.
백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서민경제는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는 기회를 낳는다는 말처럼 우리 논산에는 새로운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맺어진 결실을 조명했다.
특히 국방군수산업도시로의 도약, 연이은 기업 투자,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논산농업의 과학화, 아동·청소년 교육 인프라 혁신 등을 꼽으며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논산이 변화와 진화를 이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4+1 행정, 발상의 전환에서 탄생한 5촌 2도 패러다임 등으로 대표되는 혁신적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감동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논산시정이 추구하는 앞날에 대해서 크게 일곱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백 시장은 “첫째, 첨단 군수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로 거듭나겠다”며 국방군수산업의 기틀 위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뤄내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국방로봇에 방점을 찍어 차별화된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려 한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또한 연중 승인을 앞둔 국방국가산업단지를 더욱 확장하고 이를 구심점 삼아 유수의 기업들이 지역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신규 산업단지·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업에 세계화 흐름을 담고 과학적 지혜를 녹이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백 시장은 “태국 방콕시에서 2024년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며 “첨단 기술이 깃든 스마트 농업을 무기삼아 우리 농특산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 나아가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개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논산만의 색깔 깃든 문화·관광산업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족함 없는 따뜻한 복지 생활밀착형 도시 인프라 확충 이상기후·재해에 철저히 대비하는 안전한 논산 등에 대한 실현 방안을 언급한 뒤 “앞서 제시한 미래 비전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는 바로 예산”이라며 시의회에 폭넓은 협조를 구했다.
백 시장은 “민생경제 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예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재난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예산, 미래인재 육성 기반 마련에 필요한 예산 등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예산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2023년도 본예산에 비해 1,239억원이 증가한 총 1조 65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끝으로는 “논산이 지역을 넘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세계라는 꿈의 무대 중심에서 논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감동적인 논산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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