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2023 양촌곶감축제’ 개막의 주가 밝았다.
논산시는 지난 29일 제3차 축제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현용헌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장은 “곶감을 비롯해 양촌이 가진 매력적인 요소들을 총동원해 풍성한 축제를 만들 각오”며 남녀노소 관광객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논산시의 달콤한 연말 분위기를 상징하는 ‘양촌곶감축제’, 올해 축제에는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곶감을 120%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들이 입맛을 돋운다.
개막일인 8일 오전 10시 30분에 감스토랑 부스에서 열리는 ‘양촌곶감요리경진대회’에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솜씨로 만들어진 다양한 곶감 음식들이 망라된다.
참가자들의 색다른 아이디어와 감의 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감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요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 공간‘양촌 감스토랑’도 문을 연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감 샐러드, 와인, 퓨전음식들이 맛깔스러움으로 무장하고 손님들의 미각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곶감과 함께 그간 양촌곶감축제를 상징해 온 메추리구이 체험은 기존과 달리 정갈한 구성으로 다시 찾아온다.
이에 더해진 송어낚시·구이, 고구마구이 체험 역시 올해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메추리구이 체험, 송어 잡기 등은 역대 양촌곶감축제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다.
올해 축제의 메추리·고구마구이 체험은 매일 운영되며 송어낚시·구이 체험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체험들은 모두 현장 예약제다.
축제장 내 관련 부스에서 문의·신청할 수 있다.
축제하면 음악과 춤도 빠질 수 없다.
눈길을 끄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개막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양촌곶감가요제와 개막식 퍼포먼스·축하공연이 있다.
개막식을 앞두고는 풍물패와 양재기 품바, 세계문화인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트로트 가수 용호, 신미래 등이 개막 축하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가락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는 ‘양촌 막춤 경연대회’가 열린다.
시민들의 흥과 끼가 막춤이라는 비형식의 틀에서 자유롭게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회 공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논산시립합창단 등의 순서들이 양촌리 체육공원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논산시 농특산물 판매·홍보관과 명품 양촌곶감 판매장이 축제 기간 내내 차려진다.
스마트 농업 도시로 도약 중인 논산에서 길러진 농특산물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축제장 방문 시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곶감 구매용 할인쿠폰이 발급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축제 추진위 측은 축제장 인근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5분 거리의 놀뫼종합체험학습장 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할 것을 추천했다.
셔틀버스 노선·출발시간 등 교통 정보를 포함한 축제 프로그램 상세 타임테이블은 논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