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충남대 학생들과 간담회 진행

고립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강승일

2023-12-01 15:05:20




대전시의회청사전경(사진=대전시의회)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 이금선 의원은 12월 1일 고립 청년 발굴·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동아리 청춘비법의 정책학회 소속인 이장은, 김수연, 양혜지, 박시은, 유성윤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의회 본회의장 등을 견학한 뒤 의회의 역할과 의원의 업무, 정당정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도출된 은둔 청년 발굴 방안과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병역판정검사 시 심리검사 정보 활용, 외국의 정신건강심판원 제도 도입, 안산시 묻지마 범죄대응 TF팀 구성·가동 사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상담센터 확대 등 청년들의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위한 제도적 방안들이 확대·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금선 의원은 의회에서 지난 7월,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해당 조례를 근거로 시에서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계획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립 청년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과 8월 신림역 흉기난동,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연이은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사회적 고립 청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범죄 발생 시 해결은 경찰과 검찰이 담당하지만, 시와 의회에서도 청년과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고립 청년들을 지원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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