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 딸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딸기산업 육성·혁신을 위한 초기 계획을 상세히 들여다봤다.
보고회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딸기산업 자문단원,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국내외 딸기산업 환경을 분석하는 동시에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이에 따르는 재원 확보방안과 파급효과를 구체화하고자 용역을 발주했다.
궁극적으로는 논산딸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하는 한편 관련 산업 혁신의 분기점을 만드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딸기 재배·생산에 적합한 기후환경과 국내 유일 ‘딸기산업특구’, ‘딸기연구소’가 마련되어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딸기산업을 논산시만의 특화전략사업으로 차별화한다는 것이 커다란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딸기산업에 대한 거시환경 딸기 소비 트렌드 딸기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략체계 및 구현 방안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구축한 중장기 로드맵을 산업 전반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가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를 넘어 글로벌 특산품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포부를 안고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에 발맞춰 딸기산업을 혁신하고 고도화된 딸기 산업을 엑스포에서 세계무대에 선보인다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용역이 논산딸기의 나아갈 길을 다시금 정비하고 가보지 않았던 길의 이정표를 새로이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첨예하게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논산시는 딸기를 비롯한 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 시장 전면에 내세우는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기획, 내년 2월 태국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국제 행사를 토대로 논산딸기의 혁신 가능성을 살피며 딸기산업 전반에의 특이점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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