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희망2024 나눔 캠페인, 다음달 1일부터 성금 모금 시작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목표 모금액 3억8000만원

강승일

2023-11-30 08:50:00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보령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어난 3억8000만원이다.

시는 성금 모금을 위해 시청 복지정책과와 출장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후원 물품 접수를 위한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집중모금 캠페인을 개최하고 사랑의 열매 전달식과 성금 및 배분금 전달식 등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 3억5000만원의 310%인 10억8732만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연간 모금 총액은 22억1394만원에 달해 연말 기준 시민 1인당 평균 모금액이 2만2787원으로 도내 1인당 평균 모금액 1만9099원보다 3688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지난해 연간 모금액보다 약 3832만원이 많은 총 22억5226만원을 배분받았으며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16억2728만원, 의료비 및 질병 예방에 2억6592만원, 사회적 돌봄 강화에 3억5906만원을 사용했다.

김동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희망과 꿈을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러운 손길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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