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는 소아·학령기 아동 중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으며 그중 소아 및 학령기 아동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증상은 발열·두통·콧물·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다.
한번 증상이 생기면 약 3주간 지속되는데, 대개 1주일 정도면 낫는 감기보다 증상이 3배 긴 셈이다.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돼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보육시설 등 집단 시설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과 함께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및 응원을 자제하고 자택 휴식이 권고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