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제7회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서 ‘큰 수확’

연무읍 주민자치회 최우수상, 채운면 정기석 주민자치회장 도지사 표창 수훈

강승일

2023-11-27 11:18:45




연무읍 사례 소개 및 수상 (사진=논산시)



[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지난 23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약 1천명의 주민자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충남도 주관 ‘제7회 주민자치 한마당’에서 뜻깊은 수확을 얻었다.

제7회 주민자치 한마당은 ‘충남 주민자치, 지방시대의 힘’이라는 슬로건 속에 도내 주민자치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 정책에 대한 각계 목소리를 모으고자 치러진 행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주민자치활동 경연대회에서 연무읍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채운면 정기석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 유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도는 주민자치활동 우수사례 5개를 선정하기 위해 도내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에 대한 사전 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연무읍 사례를 비롯한 5건이 이번 경연대회에 선보여졌다.

연무읍에서 추진·소개한 ‘청소년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보며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단체로 지난해 발족한 후 다양한 세대의 지역문제 해소 노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무읍 청소년 주민자치회는 경연대회장에서 청소년 교통안전·지역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세부사업들을 제안했으며 이러한 내용들이 커다란 관심과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의 배경이 됐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연무읍 주민자치회는 사업비 1천4백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겹경사도 안았다.

한편 연무읍 외에도 채운면의 정기석 주민자치회장은 그간 주민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광석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광석마을 학교’는 행사 당일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발걸음을 모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주민들이 갈고 닦은 자치 역량이 대외적으로도 빛을 발하고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힘 쏟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많은 자치 활성화 아이디어가 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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