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의 12월을 달구는 대표 특산품 축제, ‘양촌곶감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양촌곶감축제’가 12월 8일 개막한다.
축제는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사흘에 걸쳐 진행된다.
논산시는 양촌면을 겨울철 미식 관광특구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지역 고유의 식문화와 감을 주제로 한 먹거리 알리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양촌면은 통풍이 잘 이뤄지는 천혜의 산지 자연조건과 맑은 공기 덕에 다양한 먹거리들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양촌 감은 육질과 당도가 훌륭해 국내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 맛을 전국에 뽐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 이뤄질 여러 콘텐츠를 살펴보면 먼저, ‘감성돋는 양촌 감스토랑’이 눈에 띈다.
감스토랑은 감으로 만들어진 음식과 술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곶감샐러드, 곶감쿠키는 물론 감 와인, 보드카, 증류주 등 다채로운 감 요리들이 망라되는 곳이다.
‘양촌곶감요리경진대회’도 양촌 감의 매력과 참신한 레시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요리·떡·간식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에 출품된 일부 음식들은 ‘양촌 감 주제관’에 차려질 예정이다.
감뿐만 아니라 메추리, 송어 등 양촌 지역을 상징하는 먹거리 향연도 펼쳐진다.
논산천 자락에서 열리는 ‘메추리구이 야외 체험’은 그간 축제에서의 신청 수요가 높았는바 그 규모가 예년에 비해 확대된다.
가족 단위 손님을 받는 ‘송어 잡기 체험’ 역시 많은 인기 속에 사전 문의가 빗발친다는 후문이다.
현용헌 2023 양촌곶감축제 운영위원장 “곶감 특구 명성에 걸맞은 고품질의 양촌곶감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각종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꾸며 식도락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12월, 양촌에서 추억과 낭만을 쌓으시며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는 초대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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