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교 생활문화센터 개관 ‘북부지역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

마주침공간, 북스텝, 작은 도서관, 다목적홀 등 조성

강승일

2023-11-23 09:06:52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23일 주교 생활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활문화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관한 주교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37억원 등 58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시설은 연면적 128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사무실, 동아리실, 마주침공간, 북스텝, 2층에는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실, 3층에는 다목적홀을 조성했다.

1층 마주침공간은 지역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과 소모임을 즐길 수 있고 개방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규모 전시가 가능한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계단식 도서관인 북스텝은 높은 층고를 활용해 개방감을 줘 자유로운 형태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2층 작은 도서관은 공립도서관으로서 규모는 작지만 2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램실은 독서문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교실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 다목적홀은 공연·발표·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170개의 좌석이 설치돼 지역민이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암막 시설을 갖춰 영화 상영관으로도 쓰일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

김동일 시장은 “주교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주교면 등 북부 생활권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누리고 지역 주민 간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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