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 18~19일 이틀간 충남 태안군 남면 ‘태안군UV랜드’에서 개최된 ‘2023 태안군 XR1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가 전국 프로·아마추어 드론레이싱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한서대학교 및 한국모형항공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드론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태안군의 위상을 높이고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유치를 염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국내 드론레이싱 3대 단체 중 하나인 ‘XRACING 1’과도 협력해 대회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가세로 군수의 환영사와 XRACING 1 김재홍 대표의 축사에 이어 드론레이싱 세계랭킹 1위 김민찬 선수의 RC 모형헬기 조종 시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XR1, XR2, XR3, XR OB 등 4개 종목에 참가한 전국 50여명의 드론레이싱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1~3차 예선리그에 이어 19일 오후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XR1 이민서 XR2 엄정웅, XR3 김동현, XR OB 조완익 선수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 관계자,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레이싱 전용 드론의 빠른 스피드와 선수들의 정교한 조종 실력이 큰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드론레이싱 경기 외에도 드론 전시와 어린이 연날리기, 비눗방울 체험 등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태안군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드론 관련 다양한 행사 및 대회를 유치, 드론 저변 확대를 통한 ‘드론 선진지’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유치를 염원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 및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태안군UV랜드 등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태안군이 최고의 드론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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