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년도 예산안 7250억원 편성

유례없는 세수 결손에도 취약계층 복지예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반영

강승일

2023-11-20 08:44:47




예산군청사전경(사진=예산군)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725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년 본예산 대비 302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02억원이 증가한 72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5억원이 증가한 417억원이다.

군은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직성 예산 삭감과 국비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분야별 세출예산 내역과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1858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자활근로 15억 생계급여 153억 장애인 활동 지원 61억 장애인 연금 지원 29억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87억 기초연금 767억 장기요양보험 지원 60억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10억 아동수당급여 지원 27억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억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12억 어르신 봉양수당 지원 5억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 명예수당 33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로 도약하는 농업, 농업인이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한 농업분야에는 총 1575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민수당 108억 공익직불제 지원 319억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 비료지원 22억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15억 중소 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 6억 농기계 임대사업 및 고압세척기 무상 대여 11억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45억 축산악취 저감 시설 및 기계 장비 지원 21억 축산농가 방역 인프라 구축 3억 예산읍과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7억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 15억 충남방적 농촌공간정비사업 11억원 등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드는 경제분야에는 139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은 미니복합타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2000만원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 2억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4억 산업단지 기숙사 통근버스 임차지원 1억 수소상용화 부품성능 검증 기반 구축 사업 9억8000만원 예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금 10억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33억 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30억 세계한인무역협회 주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유치 4억원 등이다.

아울러 매력있는 문화와 관광으로 누구나 가고 싶은 힐링 도시 예산을 만들기 위한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456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 모험시설 설치 14억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 사업 10억 덕산온천휴양마을 조성 23억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 15억 수덕사 복합문화센터 건립 36억 황새문화관 증축공사 및 전시체험실 설치 15억 옥계호 생태탐방 둘레길 조성사업 14억 삽교천 체육공원 10억원 등이 있다.

충남의 교통중심지 예산을 만들기 위한 도로 및 교통분야에는 282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은 군도 및 농어촌도 확포장사업 40억 예산상설시장 지중화 공사 11억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29억 예산읍 야간보행환경 개선 5억 예당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 5억 지역밀착형 건의사업 및 주민 생활 편익사업 67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과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대비 290억원이 늘어난 322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과 운용을 통해 재정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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