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11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성황리에 폐막

7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강승일

2023-11-16 08:37:43




예산군, 제11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성황리에 폐막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와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집행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2013년 예당마당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충남의 유일한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했으며 국내외 초청공연, 예당국제대학연극제,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 대학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및 축제에 걸맞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중국 합작 곡예 무대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무용, 영국 에딘버러 초청작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은 최성웅의 품바 공연까지 초청 공연이 진행돼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예당국제공연예술제의 부대행사인 예당국제대학연극제 단체 부문에서는 대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시련’ 금상 숭의여자대학교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서울예술대학교 ‘시발’ 은상 대경대학교 ‘마이자 주식회사’, 대진대학교 ‘우리 읍내’ 무대예술상 숭의여자대학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지도교수상 김한아 연출상 고해성 최우수연기상 최시우, 권수지 우수연기상 온정현, 이나연, 허다경이 각각 수상했다.

11월 11일 진행된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는 대상 길예림 금상 정은설, 신현수 은상 임현지, 이건경, 김도윤 동상 신민호, 신예은, 이수빈 장려상 곽대한, 민승기, 윤지현, 박지윤 특별상 오현승이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예당국제공연예술제의 청년 홍보대사로 선발돼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한 김채은, 박소정, 한아현에게 우수 활동자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예당국제공연예술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가장 많은 협조를 한 숭의여자대학교에게 집행부에서 예산의 명물 사과 막걸리를 깜짝 선물로 제공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승원 집행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오늘 이 뜨거운 현장을 만들어주셨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볼거리로 한바탕 신나게 즐길 거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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