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재학-재직-구직 단계별 취업 지원 및 조선산업 등 경쟁력 강화에 박차

조선산업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등에 ’28년까지 약 7,100억원 집중 투입

강승일

2023-11-15 12:21:06




기획재정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15 08:00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➊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 ➋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 ➌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 ➍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먼저, 10월 기준 고용률은 63.3%로 역대 최고 실업률은 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청년층의 경우에도 20대 후반 고용률이 2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 청년들의 경우 여전히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노동시장 밖에 머물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재학-재직-구직’ 단계별로 조기 지원과 사전적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학민간·공공부문 청년인턴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재직직장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소통·협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구직일자리를 찾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청년성장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취약청년취약청년들의 자립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급,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신설 등 특화 프로그램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또한,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차세대 조선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제조시스템 고도화 등에 2028년까지 약 7,1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울산항에서 2027년까지 LNG, 메탄올 등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의 25% 이상을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공급하고 선박연료 주입 방식·절차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조선·해운시장의 친환경 전환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도록 ‘정밀지도 데이터 플랫폼’, ‘AI 학습데이터 중개 플랫폼’ 마련 등 민간주도의 데이터 거래 생태계 조성과 의료 마이데이터 선도 프로젝트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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