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은 9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시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관련 질의로 감사를 시작했다.
김진오 의원은 “물막이판 설치한 곳을 방문했는데 빗물 등 유입을 막기에는 높이가 너무 낮아 보였고 튼튼해 보이지 않아 실제 상황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서울은 자체 용역을 거쳐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한 걸로 아는데 대전시는 그렇지 못했나”며 질의했고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규격에 맞게 제작했으나 자체 검토는 없었다, 추후 대전시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전 0시 축제 기간 안전대책과 관련해 “축제 안전관리의 핵심은 ‘인파 관리’인데 직접 축제를 다녀오고 느낀 점은 민간 경비 업체 인력은 혼잡 경비 전문인력인데 도대체 시민들을 위해 무슨 역할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축제 개최 전 분야별 합동점검이 있었다.
에도 시민 대상 혼잡 경비가 온전히 이뤄지지 않고 마치 시민들의 안전이 아닌 연예인의 안전을 위한 경비 활동으로 보여졌다, 용역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통제는 원활히 이뤄졌는지 궁금하다”며 지적했고 양 실장은 “경비 인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던 점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몇 차례 업체에 항의했으나 통제가 쉽지 않았다”며 “지적하신 부분은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공주에서 3.4 규모의 지진이 있었는데 충청권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선제적 대비를 한다고 하셨는데 내용이 무엇인지“라며 질의했고 양 실장은 ”우선 시설물 내진 보강 사업을 진행 중인데 공공 부문은 79% 완료했고 민간 부문은 20%로 아직 저조한 상황이지만 2035년까지 100% 목표로 진행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연중 홍보를 실시해 대피 요령을 알리고 257개 옥외 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지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피 환경을 점검하고 식수·방독면·비상식량 확보 등 환경 여건을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진오 의원은 지난 제270회 임시회 당시 ‘대전광역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