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은 6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쾌적하고 편리한 맨발 걷기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진오 의원은 맨발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건강 증진 효과에 기인한다며 최근 각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맨발 걷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현재 전국에서 맨발 걷기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42곳에 달한다.
또한 이러한 행정서비스 공급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위한 효과적인 건강 정책이자, 여러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투자로서 맨발 걷기 지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한편 김진오 의원은 대전시 내에는 전국의 맨발 걷기 애호가들로부터 맨발 걷기의 ‘성지’로 여겨지는 계족산 황톳길이 있으며 대전시민들도 오랜 기간 황톳길과 맨발 걷기를 즐겨왔다고 지적하며 전국적으로 각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맨발 걷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시는 관심이 부족함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김진오 의원은 “대전시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의지한 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 및 여가 활동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대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쾌적하게 맨발 걷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전시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오 의원은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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