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추진

강승일

2023-10-31 10:36:23




청양군,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추진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지난 30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군내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의식 강화와 운전면허증 갱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시간을 가졌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75세 이상 운전 면허 소지자는 3년마다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선별검사와 적성검사를 받아야 가까운 운전 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를 통해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청양지역 고령 운전자들은 면허를 갱신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는 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과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과 시간·경제적 부담을 감수해 왔다.

군은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2시간씩 2회에 걸친 이날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 생활, 약물과 음주운전의 위험성 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장 내 적성검사, 면허갱신 절차를 안내하면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고령층의 교통안전”이라며 “교통교육과 같은 생활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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