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화상병 4차 정기예찰 추진

의심주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 당부

강승일

2023-10-31 09:07:25




예산군, 과수화상병 4차 정기예찰 추진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과수가지검은마름병 4차 정기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무,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으로 치료 방법이 없고 병이 발생할 경우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수도 있는 국가 지정 검역병이다.

과수화상병 정기예찰은 5월, 6월 7월, 10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1092농가 1116㏊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군은 지난 2021년 2농가에서 화상병이 발견돼 1.47㏊를 매몰한 이후 아직까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찰 기간 중 사과·배 농가는 예찰 요원에게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과수원 경작자의 자가예찰 또한 중요한 만큼 농작업 시 의심주가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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