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해 10월 논산과의 글로벌 협력을 약속하며 ‘논산시 해외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이 지난 주말 논산을 찾아 상생·발전을 위한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2023년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를 위해 해외 각국에서 모여든 월드-옥타 회원들은 27일 오후 논산시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과의 수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16명의 홍보대사와 11명의 논산시기업인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이 수출 제품과 무역 전망, 지역발전을 위한 기대역할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지속적 네트워킹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이어 ‘10월 전통시장 장보는 날’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화지중앙시장으로 걸음을 옮긴 홍보대사·기업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한 홍보 피켓을 둘러맨 모습으로 장바구니를 듬뿍 채웠다.
이튿날 노성면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방문한 홍보대사들은 정갈한 유학의 정취를 느끼는 속에 ‘K-유교’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눈과 귀에 담았다.
이어서는 상월면 소재의 한 고구마 농장으로 이동, 뛰어난 생육과 풍미를 자랑하는 상월고구마를 직접 캐보며 구슬땀을 쏟기도 했다.
일정에 함께한 월드-옥타 지자체통상교류위원회의 유대진 위원장은 “지난해 논산시와의 수출상담회 이후 크고 작은 교류의 결실들이 맺어졌으며 이에 대한 후속 확장 가능성은 물론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고자 다시 한번 논산을 찾았다”며 “환대해주신 논산시 공직자, 기업인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논산시와의 상생망을 넓히는 일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시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해외에서 활약 중인 홍보대사, 기업인 여러분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논산의 전진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지역 기업과의 교역 매칭, 상담회 자리 마련, 홍보활동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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