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능인력 발굴에 힘 모은다

도, 시군 노사업무 담당자 공동연수 개최…노동업무 방향 논의

강승일

2023-10-27 14:24:43




27일 공주 동학산장호텔에서 ‘변화된 노동환경 논의와 시군 노동업무 공유를 위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7일 공주 동학산장호텔에서 ‘변화된 노동환경 논의와 시군 노동업무 공유를 위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도-시군 노사업무 담당 공무원,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방효훈 도 노동권익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노동자의 숙련기능인력 추천, 변화된 노동환경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 도 임금노동자 분석자료 설명, 강연,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변화된 노동환경과 지방정부의 노동업무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주일 교수는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외국인력 확대에 따른 체류지원 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 방효훈 센터장이 ‘도 임금노동자 현황 및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이후 도는 고용노동부의 노동단체 업무방향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력 운영계획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력의 숙련기능인력 자격취득은 법무부가 올 하반기에 3만명을 전환해줄 계획으로 E-9, E-10, H-2 비자를 가진 자중 일정요건이 되면 E-7-4로 비자를 변경하는 사업이다.

충남 지역에는 외국인노동자의 숙련기능인력 전환을 위한 추천 인원으로 457명이 배정됐으며 도와 시군은 적극적인 인력발굴과 한국어능력 특별교육을 통해 대상자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각 시군별 노동업무 및 노사관계 현황을 공유하고 업무 시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모연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최근 급격한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노사 업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변화하는 노동정책을 논의하고 도-시군간 업무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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